[판타지] 멸망한 세계의 편의점은 영업 중 25화 — 오늘부터 물은 누구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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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도움으로 쓴 창작 판타지 소설입니다. 등장인물·도시·게임·제도·사건은 허구입니다.
물통은 주인이 있는데, 그 안의 물은 누가 정하는가.
태준은 그 질문을 처음 듣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같은 질문도 어떤 날에는 전혀 다른 무게로 왔다. 가게 앞에는 물품을 받으러 온 사람과 동의서를 읽으러 온 사람이 나뉘어 서 있었다. 그 사이에서 한 남자가 목소리를 높였다.
“물 팔아서 강해진다면서요.”
태준은 계산대에서 고개를 들었다.
이제 그의 능력은 비밀이 아니었다. 판매와 인도 확인이 성장으로 이어지고, 성장하면 더 큰 공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사람이 알았다. 그동안은 편의점이 강해지면 다 같이 좋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다.
물자가 다시 부족해지자 같은 사실이 다른 말로 돌아왔다.
남들은 목말라 줄을 서는데 점주만 힘을 얻는다는 말이었다.
태준은 틀린 말이라고 바로 대꾸할 수 없었다.
문제는 가격표 하나가 아니었다.
식수는 가게의 생수만으로 나오지 않았다. 정수 거점에서 확인한 물, 주민이 직접 옮긴 물, 대피소가 가진 용기와 연료가 함께 움직였다. 새벽24는 그중 일부를 보관하고 인도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가게의 불빛과 큰 창고 때문에 모든 물이 태준의 손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였다.
누군가 그 오해를 이용할 수도 있었다.
태준은 앞서 공개한 배정표를 가져왔다. 물의 출처와 운반, 보관, 인도에 누가 참여했는지 보였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이를 다 읽기 전에 자기 순서가 왜 늦는지 물었다.
설명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당장 목마르다는 사실은 서로를 지우지 않았다.
소란 가운데에는 실제로 잘못된 기록도 있었다. 한 노인의 이름 옆에 수령 완료가 표시되어 있었지만 본인은 받지 못했다고 했다. 담당자가 가족이 대신 가져갔다고 설명하자 노인은 자기가 지금 그 가족과 따로 지낸다고 답했다.
원래 주소와 지금 머무는 곳이 달랐다. 가족이 대신 받겠다고 말한 것도 거짓은 아니었지만, 그 물품이 실제로 노인에게 전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단말기에는 가져간 사람의 인수가 남아 있었다. 노인의 컵은 비어 있었다.
태준은 기록을 보며 잠깐 그 노인의 말을 의심했다. 종이에 이미 표시가 있으면 사람보다 종이를 먼저 믿고 싶어지는 버릇이었다. 그는 그 생각을 알아채고 수령 완료의 뜻부터 나누었다. 중간 인수와 최종 전달을 같은 칸에 쓰고 있었다.
다시 조사하려면 시간이 필요했다. 노인은 그 시간 동안 물을 기다려야 했다. 태준은 임시 기본 몫을 먼저 내주고, 확인이 안 된 중복 가능성은 별도 비용으로 남기기로 했다. 일부가 잘못 나갈 위험이 있어도 확인될 때까지 목마르게 세워 두는 것만이 정답일 수는 없었다.
사람들이 그 장면을 지켜봤다. 누군가는 두 번 받아 가면 어쩌느냐고 했다. 다른 사람은 이 노인이 어제도 같은 말을 했다며 더 화를 냈다. 누락은 오늘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었다.
태준은 그 사실을 공개했다. 기록이 있으니 자기 가게는 틀리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다. 중간 인도를 최종 공급으로 읽은 대목을 고치고, 바뀐 거처와 대리 수령의 범위를 확인할 담당자를 따로 두기로 했다.
그 조치로 모든 사람이 안심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오늘 회의가 괜한 불평 때문이라는 말은 더 할 수 없었다.
복례는 오늘 받을 몫부터 먼저 나누고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동의서를 읽는 줄과 배급 줄이 섞이지 않도록 다시 위치를 바꾸었다. 서명하지 않는 사람이 물을 늦게 받으면 그 동의는 이미 압박을 받은 것이었다.
태준은 그 조치를 따랐다.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한 번쯤 섞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더 경계해야 했다.
회의는 긴 시간에 걸쳐 나누어 열었다.
모두를 한곳에 모으면 일도 멈추고 위험도 커졌다. 한 번 들은 사람도 가족에게 설명하다 모르는 점이 생겨 다시 왔다. 태준은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
왜 물을 돈 받고 파는가.
무료로 주면 가게가 망하는가.
가게가 없어지면 창고는 누구의 것인가.
태준은 각각 다른 답을 해야 했다. 물건을 확보하고 옮기고 보관하는 비용은 있었다. 점주가 성장하는 이익도 있었다. 그렇다고 일을 못 하는 사람의 기본 식수가 점주의 선의에 달려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럼 사장님이 전부 무료로 주면 되는 것 아닙니까?”
누군가 물었다.
태준은 지금 남은 물자와 비용을 말했다. 자기 재고를 다 내놓아도 오래 버티지 못했다. 출고 한도와 실제 공급량도 달랐다. 창고에 넣지 않고 움직이는 물자를 늘려야 했고, 그 일에는 사람과 차량이 필요했다.
어떤 사람은 이해했다.
어떤 사람은 여전히 가게가 숨기는 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태준은 모든 사람이 자기 말을 좋아하게 만들 수는 없다는 걸 받아들여야 했다.
복례는 공공구매라는 이름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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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ChatGPT · 검수: ChatG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