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SF] 답장은 오지 않는다 17화 — 목성은 창문을 두드리지 않는다
컴퓨터가 다시 켜져도 어제의 계획을 다시 하면 안 된다
AI가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실제 AI 기술에 근거하며, 활용 장면·인물·미래 상황에는 허구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2078년 목성계의 미래 임무를 그린 창작 SF입니다. 방사선·우주선 컴퓨터의 실제 기술과 이야기 속 복구 절차는 말미에서 구분합니다.
다시 시작한 시계
황디에고는 컴퓨터가 시간을 잊는 모습을 싫어했다.
시계 하나가 다시 영에서 시작했다.
다음 자료에서는 다른 시계가 그보다 조금 앞서 있었다.
지구의 시간을 잃어버렸다는 뜻은 아니었다. 자작의 일부 컴퓨터가 재시작했고, 켜진 뒤 지난 시간을 세는 값이 새로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이전 단계에서 무엇을 끝냈는지 함께 확인하지 않으면, 그 작은 영이 큰 잘못을 만들 수 있었다.
이도는 식당에서 가져온 숟가락을 손에 쥐고 있었다.
서린이 그것을 보았다.
그는 숟가락을 내려놨다.
“도구는 나중에 고르겠습니다.”
유라가 바늘의 마지막 상태를 열었다. 모래 하나·둘·셋은 모두 회수 확인이 끝났었다. 바늘은 유지 관측 중이었다. 그것이 마지막으로 확인한 상태였다.
지금도 그렇다는 자료를 새로 받아야 했다.
보리는 현재 화면의 색을 바꿨다. 끊기기 전에 확인한 상태와 재시작 뒤 실제로 확인한 상태를 다른 색으로 표시했다.
초록색이 줄었다.
상황이 갑자기 더 나빠진 것은 아니었다. 모르는 곳이 화면에 드러난 것이다.
이도는 바늘의 온도를 가장 크게 띄웠다.
숫자는 마지막 수신 시각 옆에 멈춰 있었다.
“새 값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알아. 그냥 확인했어.”
우주에서는 듣고 싶어서 묻는 질문도 종종 작업 지시처럼 들렸다. 보리는 모르는 숫자를 만들어 채우지 않았다.
서린이 조작실 문을 닫았다.
“현재 사람의 기지 상태.”
디에고가 마루의 차폐 구역과 환경 감시, 통신 상태를 읽었다. 사람을 급히 옮겨야 할 경보는 없었다. 유로파 장비의 컴퓨터 문제가 칼리스토의 사람에게 같은 강도로 들어온 상황은 아니었다.
네 사람은 그 점을 먼저 확인했다.
멀리 있는 기계 때문에 자기들의 생존 점검을 빼놓을 수는 없었다.
열을 지키는 다른 컴퓨터
바늘의 열 유지 제어는 지표의 과학 컴퓨터와 같은 프로그램 하나에 들어 있지 않았다.
서로 다른 상태를 같은 말로 부르지 않는다
다행히도.
다만 따로 만들었다고 저절로 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별도 제어기의 최근 상태, 온도와 전력, 안전 단계가 유효한지 실제로 확인해야 했다.
새 자료 한 묶음이 들어왔다.
디에고는 발생 시각과 순번을 읽었다. 재시작 전 자료가 늦게 온 것이 아니었다. 별도 유지 계통에서 그 뒤 수집한 값이었다.
바늘의 온도는 허용된 유지 범위 안에 있었다.
열을 전부 끄는 동작도, 앞으로 더 내려가는 동작도 실행되지 않았다.
이도는 눈을 감았다가 떴다.
“일단 얼음한테 다시 잡아먹히진 않았네.”
유라는 회수 자리의 상태를 받았다. 모래 세 대의 현재 보관 상태를 하나씩 확인했다. 둘이 돌아왔다는 기억만 믿고 넘어가지 않았다.
새로 켜진 과학 컴퓨터가 옛 작업 목록을 읽는 동안, 별도 확인 단계가 재개를 막고 있었다.
화면에는 방출 작업이 남아 있었다.
이도는 몸을 앞으로 숙였다.
“저거 또 실행하려는 거야?”
보리가 항목을 펼쳤다.
작업 계획의 사본이었다. 재시작 뒤 실제 장비 상태와 완료 기록을 대조하기 전에는 실행되지 않는 단계였다. 다만 계획을 읽는 화면만 보면 다음 동작처럼 보일 수 있었다.
디에고가 그 화면을 별도로 분리했다.
“다음 작업이 아니라 검증할 옛 작업입니다.”
서린은 짧게 말했다.
“확인 전 재개 없음.”
그 말은 현장 절차에도 이미 들어 있었다.
사람이 겁먹고 같은 명령을 덧붙일 필요는 없었다.
그들은 대신 무엇이 완료됐는지 확인했다.
명령을 보냈다는 것.
명령을 받았다는 것.
기계가 실제로 했다는 것.
완료를 기록한 사본이 지금도 유효하다는 것.
서로 다른 줄이었다.
지난 며칠 내내 다른 문제에서 보던 줄들이, 이번에는 같은 재시작 화면에 모여 있었다.
고장 난 숫자를 고치는 숫자
오류 기록에는 정정 가능한 기억 오류가 있었다.
일부는 이미 고쳐졌고, 일부는 검증을 통과하지 못해 사용을 멈춘 영역으로 분류돼 있었다. 그 구분을 보지 않고 오류 수만 세면, 잘 작동한 보호 장치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한꺼번에 나빠 보였다.
보리는 각 오류가 실제 동작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나눴다.
이도가 물었다.
“고쳤다는 기록도 틀릴 수는 있죠?”
“그래서 다른 검사와 상태 확인이 필요합니다.”
“숫자를 고치는 숫자를 또 봐야 하네.”
디에고가 대답했다.
“저도 가끔 동료가 필요해요.”
유라가 웃을 뻔하다가 화면으로 돌아왔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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